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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렁 논(물이 많아 발이 깊게 빠지는 논) 에서 벼 베고 건져내기 (20231104~05)

한마음주인공 2023. 11. 6. 18:01

쌀농사를 지으면서 난생처음 콤바인으로 벼를 못 베고 손으로 벼를 예전식으로 낮으로 베어 다시 베어놓은 벼를

묶음 없이 벽전을 손으로 들어내어 집 앞 하우스 앞에 갔다 놓는 일이 발생했다 

예전 어린 초등시설 시절 (1960년대 시절 논농사 짓던 형태)로 희귀 하여 벼농사를 짓는 경험을 처음경험하게

되어 그일이 닥쳐왔을 때 제가 직접 경험한 일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집 앞 논이 예전에도 조금 빠지는 일이 있었는데 이번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손수 손으로 베고 논두렁으로 날라 어깨에

메고 집 앞 남측 하우스안과 밖에 볏짚을 정리해야 하는 아픔을 벼농사를 하게 되어 한편으로는 예전 부모님 세대로

희귀 하여 농사를 지어보는 간접경험을 하게 되었다

 

 

사진 중알 오른쪽 벼베기전 우리 집앞 논 벼 작황 모습 20231028 배수로물을 펌프로 퍼내었다

 

벼농사의 콤바인을 30여 년 연간 작업한 분이 올해는 비가 가을철 너무 자주 내려 논에 물이 안 빠져나가 도저히  논에 벼베기를 하러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기에 지난주 11/4과 11/5  양일에 걸쳐 400평의 논에 벼베기를 이틀간 실시하고  다시 1주일 지난 후 벼집단을 논두렁으로 (석영순아우님)이 수고해 주셨다 

황골 전동찬 형님도 바쁘신데도 집앞논 벼 끌어내기에 동참 해주셨다20231104
집앞 논 바닥이 물이차서 쿡쿡 빠져버린다, 콤파인무게가 3.5토으로 탈곡벼가 콤파인에 더하면 4.5톤의 무게가 돤다 20231104
집앞논 벼끌어내기 일을 오전에 하고 아직 남았는데 맨발로 하기위해 아우님댁에 물장화 을 반납하는 모습 20231104
우리집앞논 바로 도운네 콤바인 자욱들 20230004

지난주 벼를 집 앞으로 나르면서 비져블 들어보니 낱알이 붙어있는 부분이 볏짚대보다 훨씬 무거움을 알게 되었다 이삭 부분이 잘되어 일부는 쓰러지기도 하였다 그러니 벼 1 포기가 이렇게 무거운 줄을 처음 알게 되었다 평상시 콤바인이 쓱 지나가면 되던 것을 낮을 들고 베어주고 또한 이를 논밖을 날라 주어야 하니 허리 발금지 증이 여기저기 통징이 나기 시작한다

 

아지고 볏단에 집앞논 논바닥에 반이도 남아있다 오전 11시경 20231104
하우스 안으로 볏단 을 리어커에 실어 나르는 모습 20231104

 

 

이번 계기로 농사의 어려움을 실감하고 앞으로 이런 일을 방지하려 어떻게 하여야 할지 여러 가지 방법이 예상된다

그리고 그동안 콤바인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이름인지를 확연연이 알게 된다 그리고 벼농사의 이러한 어려움이 

나 말고도 올해는 강화지역에 많이들 벼 탈곡 시 논바닥 흙이 지러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볏단 리어카로 하우스 옆에 갖다 놓기 20231104
볏단 꺼내던날 이웃 어르신들 과 아침 새참을 함께 하며 20231104

 

이번 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파주거나 가을철 탈곡을 위해서 논 배수로을 지금처럼 9월이 아니 8월 초에 완료해야 될 것 같다 올 한 해 벼농사를 지으며 정말 큰 어려움을 닥치게 된다  

 

 

막판 집앞논 볏단 끌어내기를 걱정스런 모습으로 작은별밭 전수흠님이 지켜보고 계시다 20231104
아들이 볏단을 어께에 메고 들고나오는 모습 20231104
집앞 논 볏단 들고 나르기 202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