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 칸트의 양심 *♻️

한마음주인공 2023. 10. 10. 14:34

오늘 지인 형님 김경수님이 카톡으로 &&& ♻️* 칸트의 양심 *♻️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 칸트의 양심 *♻️

임마누엘 칸트는 도덕 철학을 
높이 세운 위대한 철학자이다.

그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씌어 있다. ?

"생각을 거듭할수록 감탄과 경외로 
나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나의 머리 위에 별이 총총히 빛나는 
하늘이며, 다른 하나는 내 안의 도덕법칙이다."

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양심이 자기 마음 속에 또렷이 빛나고 
있다는 것이다.

연천 호루고루에서 20230928


칸트가 도덕법칙을 강조한 데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말을 타고 
산길을 지날 때였다.

강도들이 그에게 가진 것을 빼앗은 뒤 
물었다. “숨긴 것이 더 없느냐?” 
"없습니다.”

문수산 산길 에는 유독 화산폭팔시 화산재에 스며든 조약돌이 참 많다 20230928


"그림 이제 가거라.” 물건을 모두 빼앗은 
강도들은 그를 놓아주었다.
그런데 길을 가던 칸트의 아버지는 
바지춤에 몰래 숨겨둔 금 덩어리가 
있음을 뒤늦게 발견했다.

그는 강도들에게로 다시 돌아갔다. ?


“조금 전에는 경황이 없어 숨긴 게 
없다고 했지만 지금 보니 이 금덩이가 
남아 있었습니다. 받으십시오 .” 
그 말에 강도들은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강도는 빼앗은 물건들을 돌려주면서 
그 앞에 엎드려 용서를 빌었다.


감나무에 감이 열리고 배 나무에 
배가 열리는 법이다. ?

정직한 아버지에게서 양심의 횃불을 
밝힌 위대한 철학자가 태어날 수 
있었다.


미국에서 열린 전국 철자 맞히기 
대회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열 세살 소년이 echolalia의 철자를 
틀리게 얘기했으나

심사위원이 잘못 듣고 맞았다고 하는 
바람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었다.
아이는 자기가 틀렸다는 사실을 
심사위원에게 솔직히 털어 놓았고 
결국 탈락했다.


다음 날 뉴욕타임스는 이 정직한 아이를
 '철자 대회 영웅'으로 신문에 소개했다.

아이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더러운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에선 지도층 인사들이 
거짓말 을 밥 먹듯이 하고 증거가 
드러나도 갖은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한다.
그들의 마음속에 칸트처럼 빛나는 
양심이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정직한 사람이 바보 취급을 당하는 
환경에서 한국의 '철자영웅'이 
태어날 수 있을까.

마음이 천근처럼 무거워지는 
오늘이다.

=좋은글 중에서=

강화 북산 산성길에서 20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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