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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구리의 우화(寓話) ☆☆☆

한마음주인공 2023. 5. 26. 09:38

오늘 지인 강봉수남아 카톡으로 &&& ♤ 개구리의 우화(寓話)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 개구리의 우화(寓話) ☆☆☆
    
개구리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개구리 아내는 알을 잔뜩 낳고는 떠나가 버렸다.

​남편 개구리는 알들을 입에 가득 넣고 그 알들을 혼자서 키우기 시작했다. ​

알들을 입에 넣은 개구리는 먹을 수도 있는 노래를 부를 수도 없었다. ​


노래도 안 하고 먹지도 안 하는 것을 본 친구 개구리들은 재미가 없다고 하면서 하나씩 떠나기 시작했다. 남편 개구리는 어느새 외톨이가 되었다.

​남편 개구리는 알들이 부화(孵化)하게 되면 이 외로움도 사라질 것이라고 믿었다.

​귀여운 새끼들 하고 오순도순 살면서 아빠로서 대장 노릇도 할 수 있고 외롭지도 않고 더욱 재미있게 살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었다.

개구리는 그때를 생각하면서 외로움과 불편함을 참고 견디었다. ​


마침내 알들이 부화 되어 올챙이가 되는 날, ​남편 개구리는 즐겁게 입을 벌려 올챙이들을 쏟아 내었다. ​

그리고 그들이 곁에 머물며 그동안의 외로움을 보상(補償)해 주리라 믿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錯覺)이었다.​ 올챙이들은 개구리의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소리치며 모두 바깥세상을 향해 달아나고야 말았다.


​아빠 개구리는 어이가 없었지만 붙잡을 수도 없었다. ​남편 개구리는 다시 외롭게 홀로 남게 되었다.

늙어서 산다는 것은 이런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나이가 들수록 주위 사람들을 따뜻하게 사랑하고 좋은 친구를 사귀면서 낙천적(樂天的)으로 살 수 있다면 노인의 외로움이 조금은 덜 할는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평화롭고 건강하게 행복한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