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박서진님이 카톡으로 &&&& 봄바람 때문에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공유 합니다
봄바람 때문에
宇田 朴 西 震
이제 가야지
아니
아무말 못하고
그렇게 떠나야 하겠지
누구를 탓하랴
봄비 온 후
이별연습 조차 못하고
아쉽지만
그렇게 급하게
가야한다면
잘가게 잘가시게
봄바람아
왜 이리 그렇게 빠르게
지나갔느냐?
조금씩
걸음 걸음 걸어가도
아니 그렇게 가볍게
느낌만으로
아픔의 옷 벗고
보라
다시 보자
거듭난 박달나무여
다 하늘나라 가기전
버림받은 자
사랑받은 자
그래도 묵묵히 걸어가고
있으신 임과
동행 할 수 있었지
돌아 갈 수 없어
찾은 곳
봄향기 담고 있었는가
본향
그 곳에 먼저온
봄바람 때문에
죽었던 그 님 가숨 속에
꽃들이 핀다
꽃향기 날리며
꽃향기 휘날리며
봄바람아 불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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