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교동창 이재혁님이 카톡으로&&& ●관우(關羽), 문추(文醜)마저 베다&&&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꽃)코믹三國志^^0077
●관우(關羽), 문추(文醜)마저 베다
조조(曹操)와 원소(袁紹)의 군사 각각 10만 명이 지켜보는 연진(延津)의 넓은 들판에..
관우(關羽)와 문추(文醜)가 마주 섰습니다..
문추(文醜)가 먼저..
관우(關羽)를 향해 호통을 지릅니다..
"수염 긴 아이놈아! 네가 운장(雲長)이냐?"
"그렇다 내가 바로 운장(雲長)이다.
날 보고 아이라고? 넌 어르신을 몰라보는구나"
"안량(顔良)은 나와 형제 같은 친구였다..
오늘 그의 복수를 해주겠다.
목을 길게 늘이고 이리 오너라"
"문추(文醜).....제법 의리가 있구나..
안량(顔良) 혼자 황천길을 가려면 외롭겠지.
네가 동행하거라.
지옥에 가거든 뜨거운 불에 데지 않게 조심하고..
무술을 더 연마하거라."
"말이 많구나....관우(關羽)!
자 간다. 받아라. 야합"
"문추(文醜)!
제법이구나....여헙"
기주(冀州) 제일의 장수답게 문추(文醜)의 칼 솜씨가 날카롭습니다.
휘익...휘익...[문추(文醜)가 칼 휘두르는 소리]
쨍그랑....[문추(文醜)의 칼과 관우(關羽)의 청룡도가 부딪히는 소리]
따그닥... 따그닥... 따그닥...
[관우(關羽)와 문추(文醜)의 말이 나란히 달리는 소리]
쨍그랑...
쨍그랑....
운장(雲長)과 몇 합을 주고받던 문추(文醜)가 말 머리를 돌려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전날 장요(張遼)에게 그랬듯이 등을 보이고 달아나다 갑자기 몸을 돌려 활을 쏘려한 거지요.
허지만, 문추(文醜)가 한 가지 착각한 게 있으니..
운장(雲長)이 탄 말은..
번개보다 빠르다는 적토마 아닙니까?
문추(文醜)가 막 몸을 돌리려는데..
바로 뒤에서 뭔가 스치듯 지나가며 목이 서늘해짐을 느낍니다..
그걸 바라보던 원소(袁紹)의 군사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애석해합니다.
"아이구야...또 우리 장군님 목이 날아가네..
우~와...엄청 멀리도 날아가네...."
"아이구야....저 말은..
목 없는 장군님을 태우고 어디까지 뛰어간디야?"
선봉장 문추(文醜)가 죽자..
사기가 오른 조조(曹操)의 군졸들이
벌떼처럼 원소(袁紹)의 군사들을 공격합니다.
"문추(文醜)가 죽었다..
형제들이여 공격...공격...
저 북방의 침략자들을 마음껏 짓밟아라. 와...아...."
"후퇴...후퇴....
우리 문추(文醜) 장군님이 죽었다.
빨리 도주하라."
"붕알(?) 떨어지면 ....
내일 다시 와서 찾을 폭 잡고 도망쳐라."
"날 살려라...날 살려라...."
그날의 전투는 원소(袁紹)군의 대패로 이어졌고..
안량(顔良)에 이어 문추(文醜)까지 잃은 원소(袁紹)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하였습니다.
"유비(劉備).. 이 귀 큰 도적놈아..
오늘 네 아우 운장(雲長)이 문추(文醜)를 죽이는 걸 똑똑히 보지 못했느냐?"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유비(劉備)가 차분한 음성으로 원소(袁紹)를 달래기 시작합니다.
"명공(名公) ...
토끼 두 마리를 잃고 호랑이를 얻게 되었는데 왜 그리 화를 내십니까?"
"그건 또 무슨 소리냐?"
"안량(顔良), 문추(文醜)는 관운장(雲長)에 비하면 토끼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운장(雲長)은 범이지요.
제가 편지를 한 통 써서 운장(雲長)에게 보내면 그는 당장 이곳으로 달려올 것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냐?"
자.. 과연 운장(雲長)이..
유비(劉備)에게 달려올까요?
내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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