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교동창 이재혁님이 카톡으로 &&& (꽃). 三國志^^ 108 * 유비를 찾아온 노숙 *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꽃). 三國志^^
108 * 유비를 찾아온 노숙 *
"지금 문신들이 백성들을 핑계로 화친을 주장하고 있으나 그 속내는 뻔합니다.
즉 조조에게 투항하면 그들의 생명은 보장되겠지요.
잘하면 벼슬자리까지도 보장받게 될겁니다."
"그러나 주공에겐 문제가 생깁니다.
<유종>은 형주에서 싸워보지도 않고 조조에게 투항했지만 조조는 그를 죽였습니다.
만약 주공께서도 조조에게 투항한다면 10중 8~9는 죽이려들 겁니다.
만에 하나 죽이지 않는다 해도....
시녀 한명에 집한채를 주어 평생을 그 곳에 가두어 두겠지요.
3대에 걸쳐 건국한 이 나라를 조조에게 바쳐서는 안됩니다."
"그럼 항복하지 않고 버틸 좋은 방법이라도 있소?"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유비와 손을 잡는것입니다."
"유비? 횡실의 종친 유비말이요?"
"그렇습니다.
조조가 가장 두려워 하는 사람이 유비입니다.
유비는 지금 <강하>에서 군사를 모으고 있고...
관우, 장비. 조자룡 등 용장들이 버티고있을 뿐 아니라 천재라고 알려진 지략가 제갈공명이 있습니다.
유비와 손을 잡으면 조조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좋은 생각이오.
그럼 누구를 사신으로 보내면 좋겠오?"
"제가 직접가서 유비와 공명을 만나고 오겠습니다."
"좋습니다.
노숙공이 <강하>에 가서 유비를 만나고 그의 군사력이 어느정도 인지 살피고 오시오."
이렇게 되어 노숙은 쪽배를 타고 장강을 건너 <강하>로 향해갑니다.
한편 강하에서.....
유비는 조조의 군사이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공명선생. 지금 조조가 100만 대군을 동원하여 손권을 치려고 합니다.
손권이 무너지면 다음은 나를 공격할 것이요.
어찌 대비하면 좋겠습니까?"
"손권과 손을 잡아야지요."
"손권이 나와 동맹을 맺으려 할까요?"
"틀림없이 그 쪽에서 먼저 사신을 보낼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아쉬움을 드러내서는 안됩니다."
"공명선생 잘 알겠습니다."
말을 마치자 잠시 후 보고가 들어옵니다.
"주공. 노숙이라는 사람이 주공을 찾아왔습니다.
손권의 사신이라 합니다."
"선생의 예측이 맞았구려.
어서 노숙을 맞이합시다."
"주공..우린 어떻게 하던지 손권과 조조가 전쟁을 하도록 불을 붙여야 합니다.
제가 노숙과의 대화에 미리 대답할 말을 일러드리지요.
노숙은 조조가 대군을 몰고와 오나라와 손을 잡고 유황숙을 먼저 치자는 협상이 들어 왔다고 허풍을 칠겁니다.
그렇게 허풍을 치면 주공께서 손권에게 매달리며 도와달라고 애걸복걸할 것으로 예측하겠지요.
그러나 황숙께서는 노숙에게 어깃장을 놓으십시오.
조조와 싸울 생각은 없고....
강하를 버리고 <창오>로 도주할 생각이라면 노숙도 무척 당황할 것입니다.
노숙이 저자세로 도와달라고 사정하면....
못이기는체 승낙하고 저를 동오로 보내주십시오."
"공명선생 혼자 오나라로 가면 위험하지 않겠소?
미방이나 미축을 보내고 선생은 이곳에서 나와 함께 전쟁을 관망합시다."
"아무걱정 마십시오.
저 혼자 가더라도 아무도 저를 해치지 못합니다.
지금 손권은 겁을 먹어 자칫 하면 조조에게 항복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가야만 조조와 손권이 싸우게 됩니다."
"손권의 군사는 15만 남짓밖에 안된다는데 조조의 100만 대군을 막을 수 있을까요?"
"이 공명이 도운다면 손권이 이길 수 있습니다."
"공명선생..잘 알겠습니다."
노숙이 도착하여 유비와 마주앉아 서로의 속마음을 감추고 탐색전을 시작합니다.
"유황숙...지금 조조가 대군을 몰고와 우리와 함께 손잡고 유황숙을 치자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군께서는 선뜻 조조의 뜻에 따르지 않고 망설이고 계십니다.
그러니 장차 어쩌면 좋을지 유황숙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노숙 선생.
제 판단은 좀 다릅니다.
지금 조조 군사는 동오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이는 나 유비가 아닌 손권을 먼저 치겠다는 뜻이겠지요.
그러나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법.
손권이 무너지면 조조는 그 칼 끝을 저 유비에게 돌릴겁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군사를 빼어 <창오>로 도주할까 생각 중 입니다."
유비가 애걸복걸 매달릴걸로 생각했던 노숙은
의외의 대답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황숙...<창오>로 도주라니요?
진심입니까?"
자.....유비와 손권의 동맹은 과연 성사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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