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09 모내기 일

한마음주인공 2009. 5. 26. 10:13

                *8마당ㅍ 화단**

**나무에 달린 벌통*

*지붕에 걸린 낙조*

*벌 사육장*

바야흐로 농사의 꽃에 해당하는

모내기를 어제 무사히 맞쳤네요

 

모두들 들판에 나가 논드렁에서 모판을 움직이고

기게 이양기로 모을 내느라 야단 법석입니다

 

아침마다 논 못자리물을 관리하던일이 없어지게

되어 아쉽지만 이제 본 바닥에 모를 심을 시기가

된 것입니다

 

수없이 집을 오가며 모내기일을 도왔건만

막상 일이 다 완료 되어도 뒷일은 쉼없이

이어 짐니다

 

이제 모내기를 완료하고 나니 이어지는 많은 일들이

하나둘 순서에 의하여 닥쳐옵니다

 

해당화도 만발하고 아카시아도 만발 하니 꽃피는 

5월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끼게 됨니다

 

작은별밭의 모든 사람들도 집에만 잇기엔

너무나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됨니다

 

5월의 모내기를 하면서 부모님의 농사일 50년을

돌아보게 됨니다

 

모내기 한해 해보고 팔다리.어께 아프다고 야단하는

네 자신을 채근질 하며 모내기의 힘든 마음을 해아려

보며 한마음 다집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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