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라면의 환갑

한마음주인공 2024. 8. 26. 11:05

 

오 지인 유군상님이 카톡으로   &&& 라면의 환갑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라면의 환갑 

라면은 1963년 9월 15일 태어났습니다.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아 한국 사람들 모두가 힘들게 살아가던 1961년 어느 날.. 
삼양식품(주)전중윤 사장은 남대문시장을 지나다가 배고픈 사람들이 
한 그릇에 5원하는 꿀꿀이죽을 사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봅니다.



전 사장은 "저 사람들에게 싸고 배부른 음식을 먹게 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 끝에~, 
전 사장은 일본에서 라면을 제조하는 기술을 들여옵니다. 
하지만 외화가 없고 국교가 단절됐던 때라 
라면을 제조하는 시설을 들여오기는 하늘에 별따기였습니다. 
정부가 가진 달러를 민간이 원화로 사던 시절, 
한 라인에 6만 달러인 라면 제조 시설을 수입하기엔 전 사장도 돈이 부족했고 
가난한 정부도 옹색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궁하면 통한다고 전 사장은 당시 중앙정보부장이던 김종필(JP)씨를 찾아갑니다 
“국민들 배 곯리지 말자”는 전 사장의 호소에 
당시 나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의 세도를 가진 JP는 
마침 농림부가 가지고 있던 10만 달러 중 5만 달러를 전 사장이 사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우정은 이후 오랜 세월 이어집니다. 
신용장을 열고 전 사장이 일본으로 갔지만 일본의 반응은 냉담했답니다. 
일본도 어렵던 시절, 라면 제조시설을 
국교도 없는 한국에 선뜻 팔려고 나서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여러 곳을 수소문하다 전 사장은 묘조(明星) 식품의 오쿠이(奧井) 사장을 만나, 
한국의 식량 사정을 이야기하며 도와달라고 청합니다, 
다음 날 대답을 들으러 다시 찾은 전사장에게 오쿠이 사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 이야기를 듣고 많이 생각했다. 
나는 한국에 가본 일이 없고 아직 국교 정상화도 안 됐지만 
한국전쟁이 일본 경제를 재건해 준 셈이다. 
당신들은 불행했지만 우리는 한국전쟁 덕분에 살아가고 있다 
내가 민간 베이스로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설도 싼 가격으로 제공하겠다. “



오쿠이 사장은 한 라인에 6만 달러라던 라면 제조시설을 
두 라인에 2만 5.000 달러로 즉석에서 발주를 해 주었다고 합니다 
면과 수프의 배합에 관한 일화도 있습니다 
전 사장은 일본 현지에서 라면제작의 전 공정을 배우지만 
일본인 기술자들은 끝내 면과 수프의 배합 비율은 가르쳐 주지 않더랍니다. 
전 사장이 끝내 비율을 못 배우고 서울로 돌아오는 날, 
오쿠이 사장은 비서실장을 시켜 공항에서 봉투 하나를 전 사장에게 전해줍니다. 
비행기에서 뜯어보라는 그 봉투 안에는 
기술자들이 펄펄 뛰며 비밀로 했던 면과 수프의 배합비율이 적혀 있었습니다.



가난하고 굶주렸던 국민들의 배를 채워줬던 라면은 이렇게 눈물겨운 사연을 안고 
1963년 9월 15일 삼양 ‘치킨라면’ 이란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가격이 10원, 식당에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가 30원이고, 
커피 한 잔이 35원이던 시절이니 저렴한 가격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이런 애국자들의 덕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하여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에 진입하고 배고픔을 벗어났는데,



온갖 특권을 누리고 있는 국회의원들이나 정부관료들은 
민심을 외면한 채 정쟁만 일삼는 작태가 임진란때와 비슷한 상황이 재현된 듯합니다, 
대다수 민초들이 나라걱정 하는 묘한 시국을 맞고 있습니다. 
국가관도 없고 애국심도 없고, 또 미래 안목도 없는 쓰레기 같은 위정자들이 
법과 원칙을 지키는 민주주의는 말로만 하고,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자기 내 들 정치만 하는 대한민국의 현시국이 암담합니다.



이 씨 왕족 500년 사가 그래 왔듯이, 왕이 무능하고, 
간신배들이 난무하여 나라가 위태로울 때면~, 
역적으로 몰렸던 이순신 장군 같은 충신이 
나라를 구하는 강한 DNA로 장착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우수한 DNA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를 탓한들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많은,,



현제와 미래를 위해 정치인들이 만들어 놓은 진영논리에 갇힌 꼭두각시가 되지 말고 
우리 민초들 만이라도 정치는 관심도 없고, 모른다고 하면서 
남에 말만 듣고 좌파/우파로 갈라서 줄 서지 말고, 한국가, 한울타리 안에서 싸우지도 말고, 
정치 중도 세력으로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똥만도 못한 버러지 같은 
직업정치인 이 누구인지 선별해서 응징하는데 힘을 모을 때입니다. 
《 모셔온 글 》


//
飢不擇食 寒不擇衣
(기불택식 한불택의)
굶주린 사람은 먹을 것을  가리지 않으며, 추운 사람은 옷을 가리지  않는다.
빈곤(貧困)한 사람은 대수롭지 않은 은혜(恩惠)에도 감격(感激)함.
出典 :水滸傳(수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