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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 白 手 ☆

한마음주인공 2024. 5. 17. 10:17

오늘 지인 형님 김경수님이 카톡으로  &&&  백수 ☆ 白  手 ☆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 白  手 ☆
   (앙코르)

백수(白手)는 
맨 손에서 유래 되었다
 
별 다른 
직업이 없는 


실업자(失業者)를 
뜻 하는 
백수 건달과 
같은 말이다

100세 장수 시대인 
요즘 세상에는 
백수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자의(自意)이던 
타의(他意)이던 
백수가 늘고 있다

그런데 
백수도 
급수가 있다고 한다

1급에 해당 되는 
백수를 동백 이라 한다


동네 만 
어슬렁 거리며 
돌아 다니는 백수다

2급에 해당하는 
백수는 가백 이다

가정 에만 
박혀있기 때문 이다


그래서 
일명 
불백 이라고도 한다

누가 
불러 줘야만 
외출하기 때문 이다
 
그래서 
불쌍한 백수 라는 
뜻으로 불백 이다


3급은 
마포 불백 이다

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다

정말 
앞이 안 보이는 백수 다


며칠 前 
어느 집 
이야기를 들었다

수 십 년 
같이 살면서 
같이 늙어 왔는데 

할머니가 
할아버지 에게 


집을 
나가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그가 
마포 불백 이다


그런데 
좀 나은 백수가 있다

4급 백수다
화백 이다

말 그대로 
화려한 백수 다


젊었을 때 
돈을 
좀 챙겼기 때문에 

한 주일에 
골프장을 
두 세 번 다니는 
백수를 일컫는다


화백은 
왼쪽 손이 하얗다

골프 장갑을 
왼손에 
끼기 때문 이다
 
그래서 
좌백 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그도 백수는 백수 다

그런데 요즘 
반백 이란 
말이 
돌고 있다

백수 들의 
반란 이란 말이다


多幸 이다 
素望 스럽다

우리가 잘 아는 
"지미 카터" 

前 미국 대통령은 

반백의 
반란꾼 들 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지미 카터" 
前 미국 대통령은 

가장 
성공적인 ‘半白’ 이다

지난 7월10일 오후 
미국 조지아 주
(Georgia)에 있는 


작은 마을 
플레인스(Plains)는 

미 全域 에서 온 
有名人 들로 
떠들썩 했다

"빌 클린턴" 前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부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테드 터너" CNN 창업자,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와 
"트리샤 이어우드" 
夫婦가 


人口 고작 
700 명의 
이 마을을 찾았다

이곳에 사는 
가장 유명한 사람

"지미 카터" 
前 대통령 夫婦의 


結婚 75주년 
기념식에 
참석 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지금은 박물관이 된

80년 전 
夫婦가 다녔던 
공립학교 


"플레인스 고교" 
건물 에서 열렸다

올해 96歲인 
"지미 카터"前 대통령과 
93 歲인 
婦人 로잘린 女史는 

손님 350 여명을 
직접 맞이 했다

민주당 소속인 
"카터" 前 대통령은 
1976년 
대선에서 승리해 

39대 
대통령을 지냈지만

80년 
혜성처럼 나타난 
공화당 소속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에게
敗해 
再選에 失敗 했다

"카터"는 
단임 대통령 이라는 
불 명예를 안았지만

다른 
前職 대통령들 과는
 다른 길을 가면서 


퇴임 후 
더 
빛난 대통령 으로 
기록 됐다

"카터"는 
한 번에 
수십만 달러씩 받는 
고액 강연 이나 


기업 이사회 
활동을 거부 했다

그는 2018년 
WP 인터뷰 에서 

“백악관 생활을 
경제적 으로 
이용하고 싶지 않다."
고 말했다


그는 퇴임 후 
巨額을 손에 쥐는 

대부분의 
前職 대통령이
 
"잘못 됐다고 
生覺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을 
비난하지 않는다"면서 

"富者가 되는 것은 
결코 
내 야망이 아니었다." 
고 말했다


대신 
"카터" 夫婦는 
低소득층을 爲한 
집 짓기 운동 인
 
'해비타트'(Habitats) 
활동과 

전 세계를 누비며 

低 개발국의 


민주적 투표 참관인 봉사 疾病 퇴치
人權 증진 
活動에 全念 했다

이 때문에 
로버트 스트롱
(Washington and 
Lee University) 
교수 는 

退任 대통령 으로서 
모범적인 삶을 사는 


"가장 
爲大한 
前職 대통령"
이라고 불렀다

퇴임 後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청렴함 이다

"카터"는 퇴임 後 
고향 으로 돌아 와 


부부가 
50년 前에 
지은 집에 살고 있다 

백악관 생활을 마친 뒤 
자신이 
정치에 입문 하기 前 

살던 곳 으로 돌아온 
유일한 
前職 대통령 이다


부동산 거래 사이트 
'질로우(Zillow)'
에 따르면 

현재 시가는 
21만3000달러

(한국 돈으로 
 약 2억5000 만원)로 

국 집값 
평균 이하 라고 
WP가 傳 했다

1961년 지은 
房 2개 짜리 
농장 주택 이다

그 마저도 
네 자녀 에게 
물려 주지 않고 


국가에 기부해 
박물관을 
만들기로 했다
 
夫婦는 死後에 
이 농장 
한쪽에 묻히기로 
결정 했다고 한다


그래야 
관광객과 
방문객을 유치 해 

마을 사람들 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 하기 때문 이다

"카터"가 사는 
마을은 


의류 부터 
공구, 식료품 까지 

한 곳에서 파는 
잡화점 

'달러 제너럴
(Dollar General)'이 

가장 
큰 상점일 정도로 
소박 하다


이 상점 마저도 
"카터" 前 대통령이 
유치 했다

철도역은 
하나 있지만

도로 신호등 은 
하나도 없다


지금 보다 젊었을 때 
카터 부부는 
토요일 저녁 마다 

손잡고 
약 800m 떨어진 
이웃집에 걸어가 

종이 접시에 담은 
소박한 식사를 하고 
돌아 오는데


그가 
前職 대통령 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차이는 

비밀경호국 요원 
3명이 
몇 걸음 떨어져 
걷는다는 점 뿐이다


이 같은 
검박한 생활 덕분일까

"카터" 夫婦는 
미 대통령 夫婦 가운데 

가장 오래 
해로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축하 행사 에서 
"카터" 前 대통령은 
로잘린 女史를 向해 

"정말 많이 사랑한다."
고 말했다

"카터"가 펴낸 
[아름다운 노년]
이라는 冊엔 


인생 後반전을 
어떻게 
치를 것 인가에 대한 

혜안(慧眼)으로 
가득 하다

반백 들(백수의 반란)을 위한 
좋은 교과서 이다

(ㅅㄱ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