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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跨 下 之 辱] (과하지욕)

한마음주인공 2024. 3. 22. 16:12


오늘 지인   김광현님이 카톡으로 *&&& [跨 下 之 辱] (과하지욕)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벼랕과 함께 합니다

 

 

 [跨 下 之 辱]
     (과하지욕)
=어려운 처지에서
=인내심을갖고 
=끝내 굴욕을 
=참아내다.


*중국 漢나라 때의 명장 韓信은 가난
한 집안에서 태어나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나,장차 나라
에서 이름을 떨치는
장군이 되겠다는 큰
뜻을 품고 무술 연마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신은 허름
한 옷을 입었으나,
허리에는 항상 칼을
차고 다녔다.어느날
그가 시장 거리를 지나갈 때,마침 곁을 지나치던 건달
이 그에게 시비를 걸었다. 


*"이봐!겁쟁이 주제
에 꼴사납게 칼을 차고 다녀?네놈이
용기가 있다면 그 칼로 나를 한번 찔러봐라!못 한다면
내 가랑이 밑으로 기어 가야 한다."
한신은 그때 바닥에 
엎드려 건달의 가랑
이 사이로 기어 갔
다.구경하던 사람들
이 낄낄대고 웃으며
그를 "겁쟁이 "라고
놀려댔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한신은 한나라를
세우는데  큰 공헌
을 해 초왕(楚王)에
봉해졌다.이때 그는
고향을 찾아가 옛날
자신에게 치욕을 안겨줬던 바로 그 건달을 만났는데, 건달은 앙갚음 하기
위해 온 것으로 알고 벌벌 떨었다. 
그러나 한신은 오히
려 그 건달에게 중위 벼슬을 주고 나서 주위 사람들에
게 말했다.


*"옛날 이 사람에게 망신을 당할 때 왜 내게 칼을 뺄 용기
가 없었겠소? 그때
그 모욕을 참지 못하고 
이 사람을 찔렸다면
.나는 죄인의 신세
를 면치 못해 인생


을 망치고 말았을 것이오.그때 치욕을
참고 이 사람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
갔기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지요.
내게 인내심을 가르
쳐준 사람이니 고마
움을 전할 수밖
에요."


*이 같은 한신의 일화에서 '과하지욕
(跨下之辱)'.
즉 '가랑이  밑으로 기어 가는 치욕' 을 이르는 사자성어가
나왔다. 큰 뜻을  지닌 사람은 쓸데없
는 일로 남과 다투
지 않고,굴욕을 견뎌내 장차 큰
인물로 우뚝 서게 된다는 것이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