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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살아도 등불처럼 🔥

한마음주인공 2024. 1. 4. 13:31

오늘 지인 기용철님이 카톡으로 &&& 🔥 하루를 살아도 등불처럼 🔥 &&&&라는

글을 주셔서 생활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 하루를 살아도 등불처럼 🔥 

​나로 인해 작은 초처럼 
주위가 환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보람된 인생일까요? 

​어느 날, 
마더 테레사 수녀는
한 노인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집이라기 보다
움막이라고 해야 좋을 
그런 형편없는 곳이었습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온통 먼지투성이에다
이불이나 옷가지들은 몇 년 전에 빨았는지 
알 수 조차 없었습니다. 


그런 헛간 같은 방에서
노인은 조금씩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노인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방을 치워 드리죠." 


​노인은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멀뚱히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당장 일을 시작했습니다. 

​바닥을 쓸어내고, 
먼지를 털어냈습니다. 


​옷가지는 빨아 널고,
더러운 곳은 모두 소독했습니다. 

​그렇게 청소를 하다가
방구석에서 조그만 등(燈)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먼지에 뒤덮인 낡은 것이었습니다.
"이 등은 뭐죠?" 
"손님이 오면 켜는 등이라오." 

​테레사는 등을 닦으면서
노인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별로 켤 일이 없는 모양이죠?" 
"몇 년 동안 한 번도 켜지 않았소. 
누가 죽어가는 늙은이를 만나러 오겠소." 

​노인은 가족도 없이, 
또 찾아오는 사람도 하나 없이 
그렇게 쓸쓸히 살아왔던 것입니다. 


​노인은 먹을 것 보다
사람이 더 그리운 듯했습니다. 

이윽고 테레사 수녀가 말했습니다. 
"제가 자주 오겠어요.
그러면 저를 위해 등불을 켜주시겠죠?"
"물론 켜고 말고 지요.
오기만 한다면....." 


​그 이후, 
테레사는 자주 그 노인의
집에 가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자신이 가지 못할 때는
동료 수녀를 대신 보냈습니다. 


​이제 노인의 방엔 
거의 매일 등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노인은 
더 이상 쓸쓸하지 않았습니다. 


​늘 찾아와 
집안일도 해주고, 이야기도 해주는
테레사 수녀와 동료 수녀들이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 
노인은 편안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노인은 죽으면서, 
마침 곁에 있던 어떤 수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테레사 수녀에게 전해주시구려. 
테레사 수녀는 
내 인생에 등불을 켜준 사람이라고...." 


​누군가에게 
등불이 되어준다는 것,
누군가에게
조그만 삶의 희망이 되어준다는 것. 


​이보다 더 아름답고
고귀한 삶이 또 있을까요?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주변의 어두운곳들을 한번쯤은 돌아보시는  

평화메신저님들이 되시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