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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 하는 습관

한마음주인공 2023. 9. 11. 11:07

오늘 지인 김광현님이 카톡으로 &&& ♧복기 하는 습관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9월 11일(월) 아침편지
♧복기하는 습관

바둑기사들은 종종 혼자서 바둑을 두기도 합니다. 바둑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혼자서 어떻게 바둑을 두는지 의아해하지만, 그 바둑기사는 복기하는 중입니다.

복기는, 이미 끝난 바둑의 승부를 그대로 바둑판 위에 한 수씩 재현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승리와 패배를 다시 분석하여 차후 승부에서 밑거름을 삼기 위해서이고, 때로는 명인의 명승부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복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통 한 번의 승부에 두는 수는 평균 400개입니다. 그러니까 복기하는 바둑 기사는 400번의 착점을 모두 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자기와 상대방이 두는 순서까지 기억하며 그대로 재현해야 하는데, 바둑 기사들은 이 복기를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10년 전에 둔 바둑이나 유명한 기사들의 명승부도 외워서 복기하곤 합니다. 언젠가 이 점을 신기하게 여긴 기자가 프로기사에게 복기가 가능한 이유를 물었는데, 그중 한 명이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대국할 때 한 수 한 수 모두 의미를 가지고 둔 돌들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첫수만 기억하면 나머지 수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2016년 이세돌 전 바둑기사도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 간의 대결에서 연속 세 판을 패한 상황에서도 복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네 번째 대국에서 승리하기도 했습니다.

바둑처럼 복기가 삶에서 중요한 이유는 뭘까요? 그건 바로 성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복기하는 습관은 성공을 위한 작은 발걸음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 오늘의 명언
승패가 갈렸다고 바둑이 끝난 게 아니죠. 승패보다 더 중요한 복기가 남아 있어요. 뭘 잘못했고, 뭘 배울 수 있는지를 돌아보는 건... 바둑이나 인생의 실력을 늘리는 데 중요해요. –이세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