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주인공 2023. 4. 20. 14:04

  오늘 초등동창 이흥국님이 카톡으로  &&&     - 이흥국-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공유 합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렸어요/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을 만져보고 싶었나봐요/
꽃으로 만든 터널도 있었네요/
맨발로 두리번두리번 걷습니다/


봄비는 바람을 데리고 오지 않았어요/  적당히 수를 놓아 꽃길을 만들었네요/  손 탄 강아지 몸부림치며 흔들 듯/  살랑살랑 흔들며 자랑합니다/  

봄을 밟고 걸어봅니다/  수많은 꽃잎 중에 내 머리위에 앉은 너/  나와 함께 산보를 하고 싶었군요/  

살짝 봄바람 불어오면/  벚꽃 길에는 흰나비 떼 우수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아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