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머님 요양원 면회 20230402

한마음주인공 2023. 4. 4. 17:22

한 달 만에 어머님면회를 가기로 해 일찍 요양원에 전화를 하여 면회시간대가 오후 3시로 해

잡아달라 요청해 정시 간에 면회를 갔다 요양원 입구에서 코로나 간단 검사를 하고 어머님

면회방으로 우리님과 함께 들어 갔더니 어머님이 미리 와 기다리신다

 

지난번 면회때 보다 더 수척하신 얼굴을 보니 마음이 안타깝다 그리고 보면 볼수록  이제 어머님은

 뼈만 앙상하다  92세 고령에도 우리를 알아보고 반색을 하신다 어머님은 방금 전 간식을 양양원에서 주어 

먹었다고 하신다 그래도 어머님이 좋아하는 삶은 고구마와 계란 그리고 요양선생님을 위한 믹스커피

1봉을 사가지고 가서 마음이 편하다

 

매일 볼 수 없는 현실에 볼 때마다 수척하신 모습에 마음 찡 하지만 이러한 현실을 받아 드려야 하는

현실의 벽이 멀게만 느껴 자식돈 도리를 나는 다하고 있는가 하는 파문이 든다 그래도 우리 내외를 

알아보고 반색하는 어머님의 놀란듯한 모습에 안심이 돤다

 

치매가 있어 우리를 기억 못 하면 어찌하나 하는 것이 알아보시는 순간 그렇게도 기쁘던지 아무튼 어머님은

이곳 요양원에서 점잖고 착한 어머 남으로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가지고 간 고구마와 게란을 잘 잠수시어 

마음 후련하다 

 

잠시 원장선생남과 어머님 예기를 나눈 후 우리는 3 짧은 면화를 마쳐야 했다 이제 한 달 후 어머님을 찾아 뵙어야

할 텐데 어머님의 건강이 걱정 돈다 지금 어머님 머리털은 흰색에서 검은 머리가 중간중간 솟아나신다 그리고

이제는 도시 할머니가 되어 버린 것이다 

 

요양원 나서며 그래도 우리 내외를 알아본다는 것과  가지고 간 간식을 맛있게 잡수시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된다 어머님이라 부를 수 있고 그 어머님이 내 앞에 있음에 감사드리며 우리 어머님을 보호해 주시는

요양원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