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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자칭 황제(皇帝) 원술(袁術)은 피를 토하고 죽다.

한마음주인공 2023. 3. 24. 13:59

 

오늘 고교동창 이재혁님이 카톡으로 &&&  ㅡ자칭 황제(皇帝) 원술(袁術)은 피를 토하고 죽다.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 가족들과 함께 공유 합니다 

 


(꽃)코믹三國志^^0065 

ㅡ자칭 황제(皇帝) 원술(袁術)은 피를 토하고 죽다.


"야합...내 장팔사모(丈八蛇矛)를 받아라." 


원술(袁術)의 휘하 장수인 기령(紀靈)도.. 

원래는.. 삼첨도(三尖刀)라는 무기를 잘 쓰는
명장(名將) 중 명장(名將)이지만.. 

패망해가는 원술(袁術)을 받들고 몇 년간을 고생만 하다 보니..장비(張飛)의 상대가 되지 못하죠. 

허억...하는 구슬픈 비명과 함께 말에서 굴러떨어집니다. 

"전군 돌격..." 


기세가 오른 유비(劉備)의 군사들에게 장수를 잃은 원술(袁術)의 군사들은 크게 패했습니다. 

"적(敵)이 퇴각한다. 끝까지 추격하라." 

유비(劉備)의 군사들은 드디어 원술(袁術)의 본채(本寨)까지 밀고 들어갔습니다. 

"원술(袁術)...
가짜 황제(皇帝) 행세 그만하고 항복해라. 

나는 천자(天子)의 명(命)을 받아 역적(逆賊) 너를 응징하러 왔다." 

"유비(劉備)...이 귀 큰 도적놈..
누상촌(樓桑村)에서 돗자리나 팔던 촌놈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설치는구나.
저 귀 큰 도적놈을 잡아라." 

원술(袁術)이 공격하자... 

유비(劉備)가 몇 번 싸우는 체하다 도망하기 시작합니다. 

"서라...유비(劉備)..
내가 너를 잡아서 그 주둥아리를 뭉개주마." 

화가 머리끝까지 난 원술(袁術)이.. 
유비(劉備)를 덮쳐가는데... 


좌측에서 고리눈을 부릅뜬 장비(張飛)가 달려듭니다. 

"원술(袁術) 네 주둥아리부터 뭉개주마." 

다시 우측에선 관우(關羽)가 달려듭니다. 

"원술(袁術)...주둥아리 빨리 내밀어라" 

도주하던 유비(劉備)가 다시 방향을 바꾸어 원술(袁術)을 덮칩니다. 

"유턴 공격이다. 원술(袁術)..그만 항복해라." 

원술(袁術)은 겨우겨우 관우(關羽)와 장비(張飛)의 창칼을 피해 도주하고.. 군사들은 전멸하였습니다. 


이제 원술(袁術)에게 남은 거라곤 약간의 재물뿐인데... 

패주하여 뒤따라온 부하들이 갑자기 원술(袁術)의 재물을 약탈하기 시작합니다. 

"황제(皇帝) 폐하(陛下),.. 

폐하(陛下)께선 여태껏 호의호식(好衣好食)하고..온갖 사치를 다 누렸으니 이 패물은 우리가 가져갑니다. 

부디 만수무강(萬壽無疆)하세요.. 
폐하(陛下)..아니..원술(袁術) 씨..안녕...." 

"이...이 도적놈들아...
누구의 패물을 약탈해 가는 것이냐?" 

졸지에 모든 재물을 부하들에게 빼앗긴 원술(袁術)이 절둑거리며 농가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여봐라..농부는 듣거라. 

나는 황제(皇帝)다.
지금 내가 몹시 목이 마르니 꿀물 한 잔만 다오." 

그러자 농부는 물독에 있는 물을 모두 쏟아 버립니다.. 

"꿀물은 없고 여기 내 핏물만 남았소." 

원술(袁術)이 땅에 쏟아진 물을 보더니... 

피를 토하며.. 편편하게 생긴 바위(磐石)위로 쓰러집니다. 

우...우...우욱... 


"황제(皇帝)는 반석궁(磐石宮?)에서 붕어(崩御)하노라." 

원술(袁術)은 무려 한 말의 피를 토하고 죽고 말았습니다. 

이때가 서기 199년의 일입니다 

원술(袁術)..자(字)는 공로(公路)입니다
여남(汝南:河南省 商水縣)에서 태어났죠. 

종형(從兄)인 원소(袁紹)와 더불어 당대의 명문거족(名門巨族)이었습니다. 

요동(遼東)의 공손찬(公孫瓚)과 손을 잡고, 

조조(曹操)와는 일진일퇴(一進一退)의 공방전(攻防戰)을 벌였죠. 


그러다 조조(曹操)에게 패하여 양주(揚州)로 근거지를 옮기고, 197년 구강(九江)에서 스스로 황제(皇帝)의 지위에 올랐죠. 

황제(皇帝)가 된 후로는 사치와 향락으로 날을 지새워 백성들의 원망을 샀죠. 

황제(皇帝)가 된지 2년도 채 못되어.. 

세력이 쇠진(衰盡)하여 제위(帝位)를 원소(袁紹)에게 돌려주고 의탁하려 하였으나, 

유비(劉備)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강정(江亭)에서 피를 토하며 죽었습니다. 

원술(袁術)이 죽자 조조(曹操)는 유비(劉備)에게 환군(還軍)하기를 촉구하죠. 

"현덕(玄德)은 나에게서 빌려간 군사 5만을 데리고 조속히 장안(長安)으로 돌아오시오." 


그러나 유비(劉備)가.. 
조조(曹操)의 요구에 응할 리 없죠.. 

조조(曹操)는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유비(劉備)를 죽일 계획을 세워.. 서주자사(徐州刺史) 차주(車胄)에게 밀서를 보냅니다. 

"차주(車胄)는.. 
유비(劉備)를 성(城)으로 불러들여 죽여라." 

차주(車胄)는 조조(曹操)의 밀명을 받고 유비(劉備)를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유비(劉備)에겐 또다시 어떤 험로가 기다리고 있을까요?